지난 시즌 KT 핵심 불펜 김민수,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 올랐다…"복귀까지 3개월" 시즌 아웃 [MD잠실]

잠실=김건호 기자 2023. 8. 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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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KT 위즈 불펜 투수 김민수가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아웃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김민수는 발목을 다쳐 수술했다. 러닝을 하다가 다쳤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김민수는 지난 10일 익산 퓨처스 훈련 도중 왼쪽 발목(바깥쪽 복숭아뼈 부위) 골절상을 당했다"며 "14일 서울의 한 정형외과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복귀까지 3달 이상 소요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76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30홀드 3세이브 80⅔이닝 19실점(17자책) 평균자책점 1.90으로 KT에 없어선 안 될 불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김민수./마이데일리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부상을 당하며 5월 말이 되어서야 1군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14경기에서1패 3홀드 13이닝 10실점(10자책) 평균자책점 6.92로 흔들렸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김민수는 제 기량을 찾기 위해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1군 복귀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던 중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김민수는 왼쪽 발목 부상으로 3개월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시즌 아웃이다.

김민수./마이데일리

김민수의 부상은 KT에 타격일 수밖에 없다. 현재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박영현이 9월 말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기 때문이다. 박영현은 올 시즌 52경기에서 3승 3패 2세이브 23홀드 20실점(18자책) 평균자책점 2.91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민수는 박영현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 중 한 명이었지만, 시즌 아웃됐다. KT는 다른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팀 소집까지 한 달 넘게 남았다. 어떤 후보가 이름을 올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T는 16일 두산전에 김민혁(지명타자)-안치영(우익수)-황재균(3루수)-장성우(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이호연(2루수)-오윤석(1루수)-김상수(유격수)-배정대(중견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엄상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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