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 코리아] 외국인 유학생 2027년 30만명 유치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8.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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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학생 경쟁력 제고방안

교육부가 16일 '유학생 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Study in Korea 300000)'을 발표하고 현재 16만6000명(2022년 기준)인 국내 유학생 유치 규모를 2027년 30만명으로 2배 가까이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유학생 교육의 질을 관리하기 위해 도입한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 있어 유학생의 한국어 능력 등 인증 조건을 완화해 대학들의 평가 부담을 덜고 입학 장벽을 낮추는 것이 골자다. 초저출산에 따른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공격적인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현재 4년제 대학·전문대학·대학원이 학위 과정에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공인언어 능력 기준을 충족하는 신입생이 30% 이상을 차지해야 하는 등 13가지 세부 지표를 만족시켜야 한다. 교육부는 2025년 시행되는 4주기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에서 이 같은 평가지표를 축소·완화할 계획이다.

또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평가를 분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전문대학은 유학생 유치가 비교적 어렵고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등 특수성이 있는 만큼 더 완화된 평가 기준을 새로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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