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광복절 日 여행 사진 논란...옹호할 순 없지만 헐뜯는 풍조 바람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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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에 여행 사진을 올린 고소영이 뭇매를 맞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고소영은 SNS 계정을 통해 광복절인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티파니처럼 광복절 전날에 욱일기가 포함된 사진을 올린 것도 아니고, 단지 일본으로 여행 갔다는 점을 두고 비난하는 게 맞느냐" "광복절에는 연예인들 건수를 잡아서 헐뜯는 게 유독 심한 것 같다" 등 고소영을 옹호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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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뭇매 후 삭제...짤막한 사과문 오히려 불씨 키워
조사 결과로 드러난 여론...일단 헐뜯고 보는 풍조 '눈살'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광복절에 여행 사진을 올린 고소영이 뭇매를 맞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6일 고소영은 SNS 계정을 통해 광복절인 지난 15일 가족과 함께 떠난 일본 여행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했다.
고소영은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다"며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누리꾼들은 고소영의 행태에 "왜 하필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리는 거냐" "영향력 있는 공인이라는 점에서 좀 더 신경 썼어야 하는 게 맞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인지한 고소영은 SNS를 통해 사과했지만, 오히려 그의 대처가 논란의 불씨를 더 키운 모양새다. 합장하는 이모티콘을 덧붙이며 사과했으니 그만이라는 뉘앙스의 짤막한 사과문이 이른바 '킹 받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은 달랐다. "티파니처럼 광복절 전날에 욱일기가 포함된 사진을 올린 것도 아니고, 단지 일본으로 여행 갔다는 점을 두고 비난하는 게 맞느냐" "광복절에는 연예인들 건수를 잡아서 헐뜯는 게 유독 심한 것 같다" 등 고소영을 옹호하는 누리꾼도 적지 않았다.
고소영이 촉발한 논란으로 광복절 중 일본 여행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83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만 20세~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세대별 광복에 대한 인식'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여행을 갈 수는 있지만, 광복절 같은 의미 있는 날에는 가능한 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50.6%에 달했고, "언제 어디든 가든 개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는 의견이 29.5%, "양국의 역사적 관계를 생각할 때 일본 여행을 가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라는 반응이 19.9%에 달했다.
이런 여론 속에서 굳이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올린 공인 고소영의 행동을 마냥 옹호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일본으로 여행 갔다는 점을 들어 일단 헐뜯고 보는 사회풍조는 건강하다고 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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