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심형탁, '늦깎이 결혼식' 향한 뜨거운 관심 [ST이슈]

송오정 기자 2023. 8. 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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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행동과 일상은 항상 큰 관심과 이슈 중심에 서있다.

특히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늦은 결혼식을 치르게 된 가수 첸과 배우 심형탁의 '늦깎이 결혼식' 이야기가 주요 포털사이트 뉴스란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끈다.

첸이 현역 아이돌인데다 3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배우 심형탁도 늦깍이 결혼식을 치른 주인공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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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 심형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스타들의 행동과 일상은 항상 큰 관심과 이슈 중심에 서있다. 일상만 아니라 스타들의 중대사 중 하나인 '결혼'에도 언제나 관심이 집중된다. 특히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늦은 결혼식을 치르게 된 가수 첸과 배우 심형탁의 '늦깎이 결혼식' 이야기가 주요 포털사이트 뉴스란을 가득 채워 눈길을 끈다.

16일 그룹 엑소 첸의 결혼식 소식이 전해졌다. 첸은 10월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 엑소 멤버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이미 두 아이의 아빠이지만, 지난 2020년 혼전 임신으로 예식을 치르지 못한 채 2020년 4월과 2021년 1월 두 딸을 품에 안았다. 첸이 현역 아이돌인데다 3년 만에 뒤늦은 결혼식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기 충분했다.

첫 혼전임신 소식이 전해졌을 당시, 첸이 이미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예비신부가 임신 7개월이란 보도가 나와 화제를 모았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란 공식입장을 냈지만, 실제 출산 시기가 보도 속 출산 예정일과 맞아 떨어지면서 거짓말을 했다는 비판에 직면하는 등 몸살을 앓기도 했다.

배우 심형탁도 늦깍이 결혼식을 치른 주인공 중 한 명이다. 최근 18살 연하의 일본인 여성과 일본에서 결혼한 심형탁은 4년 전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이었던 아내와 연인이 됐다. 코로나19로 오랜시간 만나지 못하면서도 연을 이어갔고, 결국 혼인신고를 먼저 치르고 올해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심형탁은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결혼과 관련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7월 일본에서 먼저 일본 전통 결혼식을 올린 심형탁은 무려 5시간에 걸친 결혼식을 치렀다고 밝혔다. "아버지가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해서 기독교식으로 치르고, 피로연장에서 4시간을 보냈다. 의상은 4벌 갈아입었다"고 설명했다.

한국 결혼식도 앞두고 있데, "(장인어른이 일본 결혼식 전액 부담하고) 한국 결혼식은 제가 전부 부담한다"면서 "앞으로 잘 살겠다는 의미에서 멋지게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몸무게 7kg이나 빠져가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 결혼식 사회는 전현무가 맡았다고 밝힌 심형탁은 "스케줄 빼가면서 사회 봐줘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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