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가수 각트 “옷차림 때문에 성추행 당했다?…1만% 범죄 저지르는 쪽 잘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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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각트(GACKT·50)가 DJ 소다(본명 황소희·35)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어떤 옷을 입든 자유며,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잘못"이라고 일침을 놨다.
DJ 소다에게 노출이 있는 입었기에 성추행이 당했다는 등 일각의 무지한 소리가 이어지자, 일본인인 각트가 이를 바로잡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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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수 각트(GACKT·50)가 DJ 소다(본명 황소희·35) 성추행 논란에 대해 “어떤 옷을 입든 자유며, (성추행)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잘못”이라고 일침을 놨다.
각트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말할까 말까 망설였지만, 역시 말하지 않으면 성가시니까 길지만 읽어줘”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DJ소다의 트윗에 따르면 ‘화려한 옷차림을 하고 있으니까’, ‘옷에 문제가 있었다’ 등의 코멘트가 있었다는데 그런 짓을 한 사람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1000%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더 나쁘다”고 말했다.
앞서 DJ 소다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일본의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갔다가 여러 명이 자신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파장을 일으켰다.
DJ 소다에게 노출이 있는 입었기에 성추행이 당했다는 등 일각의 무지한 소리가 이어지자, 일본인인 각트가 이를 바로잡고 나선 것.
각트는 “누가 어떤 옷을 개인의 자유다. ‘그런 옷을 입었으니가’라고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것 자체가 이상하다. 마치 당하는 쪽이 더 나쁜 것처럼 말하는 것 같다”며 “원하는 옷을 입을 수 없는 나라로 만들고 싶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각트는 “본인이 피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범죄”라며 “누군가의 가슴을 만지고 싶다면 정면으로 구애해라. 같은 남자로서 우습고 멍청해 보인다”고 일갈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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