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나 존스5’ ‘미션 임파서블7’ 흥행실패, 각각 1억달러 손해 “당혹스러운 결과”[MD픽]
한국에선 각각 86만명, 398만명 관객 동원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름 시장을 석권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인디아나 존스5)과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1’(미션 임파서블7)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각각 1억 달러(약 1,335억원)의 손해를 입게될 전망이다.
버라이어티는 15일(현지시간) “두 영화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침체에 빠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지만, 흥행실패로 여름 시장의 가장 당혹스러운 실망 중 하나가 됐다”고 보도했다.
‘인디아나 존스5’는 개봉 6주 만에 전 세계적으로 3억 7,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7월에 첫 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7’은 개봉 5주 만에 5억 2,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각각의 속편 제작비는 거의 3억 달러가 투입됐고 마케팅 비용도 1억 달러가 들어갔다. 역대 가장 비싼 영화가 되면서 손익분기점도 치솟았다.
비슷한 제작사의 재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두 영화는 극장 상영에서 거의 1억 달러를 잃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스오피스 프로의 수석 분석가 숀 로빈스는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들이 훨씬 더 경제적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튜디오 경영진은 영화의 수익성을 극장 흥행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케이블 및 스트리밍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영화가 온디맨드 방식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을 고려하지 못한다고 불평했다.
스튜디오는 영화가 박스오피스 결과 외에 얼마나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지에 대한 완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애널리스트 제프 벅은 “스트리밍 및 기타 판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만, 이는 먼 미래의 일이다. 그들은 25년 후에도 수익을 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인디아나 존스5’는 한국에서 86만명, ‘미션 임파서블7’은 39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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