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군산공장서 폭발 사고…30대 노동자 숨져

박채은 기자 2023. 8. 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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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의 세아제강 철강 제조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노동자 1명이 숨졌습니다.

오늘 오후 1시 14분쯤 군산시 오식도동에 있는 세아제강 공장 생산라인에서 뜨거운 공기를 공급하는 증기관이 폭발하면서 30대 노동자 1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사고 당시 공장에는 숨진 노동자를 포함해 4명의 작업자가 인근에서 설비 하자 보수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모두 하청업체 소속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른 노동자 1명도 찰과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관할 소방서 등 관계기관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은 이번 사고에 대해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러한 끔찍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재발 방지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공장은 50인 이상 근로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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