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美에 '인권 역공'
김성훈 기자(kokkiri@mk.co.kr), 최현재 기자(aporia12@mk.co.kr) 2023. 8. 16. 17:36
"킹, 인종차별에 망명의사"
북한이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월북한 주한 미군 트레비스 킹 이병이 인종차별 등의 이유로 망명 의사를 밝혔다고 16일 발표했다. 북한이 킹 이병 월북 이후 관련 내용을 공식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남조선 주둔 미군 소속 이등병 트레비스 킹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영내에 불법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북측은 조사 과정에서 킹 이병이 무단 월북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 과정에서 킹 이병은 미군 내에서의 비인간적인 학대와 인종차별에 대한 반감을 품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넘어올 결심을 했다고 자백했다"고 강조했다.
[김성훈 기자 /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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