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민수 '발목 골절'… 이강철 감독 "뛰다가 부상"

김영건 기자 2023. 8.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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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 이강철(57) 감독이 우완 김민수(31)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kt wiz 이강철 감독은 "김민수가 발목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다. 뛰다가 그랬다더라"며 "부상이 아니었다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빠지는 박영현의 자리를 대체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대체자가 걱정이다. 김민수나 박시영을 생각했는데 모두 부상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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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kt wiz 이강철(57) 감독이 우완 김민수(31)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김민수. ⓒ스포츠코리아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kt wiz 이강철 감독은 "김민수가 발목이 부러져서 수술을 받았다. 뛰다가 그랬다더라"며 "부상이 아니었다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으로 빠지는 박영현의 자리를 대체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민수는 지난 시즌 kt wiz의 '필승조'로 활약했다. 지난해 성적은 5승4패 30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1.90(80.2이닝 17자책). 30홀드나 올리며 해당 부분 리그 2위에 오르기도 할 정도로 확실한 '믿을맨'으로 맹위를 떨쳤다.

올 시즌 김민수는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부상으로 시즌 초를 날렸다. 시즌 중반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김민수는 올 시즌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6.92(13,1이닝 10실점)로 부진했다. 결국 지난달 24일 1군에서 말소된 뒤 2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는 등 컨디션 회복을 도모했다.

하지만 김민수는 이번 골절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 됐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대체자가 걱정이다. 김민수나 박시영을 생각했는데 모두 부상을 당했다"고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 ⓒ스포츠코리아

kt 관계자는 김민수의 부상에 대해 "지난 10일 익산 2군 훈련 도중 왼쪽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가 골절됐다. 지난 14일 수술을 마쳤다. 부상 복귀까지 3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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