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행 준비하던 KT 김민수, 발목 골절 ‘시즌 아웃’[스경X메디컬]

안승호 기자 2023. 8. 1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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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민수. 정지윤 선임기자



프로야구 KT 우완 불펜요원 김민수가 퓨처스리그에서 몸을 만들던 중 발목을 크게 다쳐 잔여 시즌 복귀가 어려워졌다.

이강철 KT 감독은 16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김민수가 러닝을 하던 중 발목을 다쳐 수술을 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이 감독에 따르면 김민수는 왼쪽 발목 골절로 지난 14일 수술대에 올랐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활 예정이다.

김민수는 지난해만 해도 5승4패 30홀드에 평균자책 1.90으로 불펜 에이스 역할을 했다.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이 1.00에 불과할 만큼 극강의 페이스를 보였다. 그러나 새 시즌을 앞두고 어깨 부상으로 재활을 해왔고, 최근 1군 복귀를 위해 속도를 내던 중이었다.

김민수는 이 감독의 처방에 따라 최근에는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등판하며 몸상태를 끌어올리던 중이었다. 김민수의 복귀가 불가해지면서 KT는 불펜 새 인물 찾기에 더욱더 공을 들여야 할 상황에도 놓였다. 마무리 김재윤과 셋업맨 박영현의 역할이 굉장히 커진 가운데 박영현은 오는 9월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KT는 후반기 불펜 평균자책 3.66으로 선방하고 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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