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323편·267만명 관객수 조작…69명 불구속 송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5년간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최소 323편의 박스오피스가 부풀려진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박스오피스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통합전산망에 영화별 관객수와 매출액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경찰은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짜고 허위 데이터를 입력했다고 보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최지예 기자]
최근 5년간 국내 개봉 영화 가운데 최소 323편의 박스오피스가 부풀려진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드러났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4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 3개사와 배급사 24개 업체 관계자 69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8년 3월부터 지난 6월까지 박스오피스 순위를 끌어올리려고 특정 상영 회차가 전석 매진된 것처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발권 정보를 허위로 입력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뻥튀기한 관객수는 모두 26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박스오피스 집계는 멀티플렉스 등 영화사업자가 통합전산망에 영화별 관객수와 매출액 등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경찰은 멀티플렉스와 배급사 관계자들이 짜고 허위 데이터를 입력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영화 '비상선언', '뜨거운 피', '비와 당신의 이야기' 등 4편의 관객 수가 조작된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6월13일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 3곳과 롯데엔터테인먼트·쇼박스·키다리스튜디오 등 배급사 3곳을 압수수색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영웅, 공포 영화 같이 보고 싶은 男 트로트 가수 1위[TEN차트] | 텐아시아
- [단독]"이건 무슨 조합?"…10CM 권정열, 신기루 만났다 '아우르기루' 출연 | 텐아시아
- [공식] '이미 애 둘 아빠' 엑소 첸, 10월 결혼식 | 텐아시아
- ‘졸탄쇼+변기수의 목욕쇼’, 웃음 1회당 500원→최대 2만원 산정 | 텐아시아
- 션, 임시완 등과 광복절 기념 81.5km 마라톤 완주…15억 원 기부금 모금 | 텐아시아
- 도도한 새침데기? 아직도 아기 같은 손나은인걸요[TEN인터뷰] | 텐아시아
- '신혼' 장나라, ♥6살 연하에 푹 빠졌네…"나의 '굿파트너'는 남편, 이혼 공감 못해" [TEN인터뷰] |
- 출산 중 식물인간 됐다…지병도 없었는데, 이수근 "아내 어떻게 보내" ('물어보살') | 텐아시아
- 김고은, 단발병 부르는 숏컷...도화지 같은 매력의 배우[TEN포토+] | 텐아시아
- '은가은♥' 박현호, 공개열애 한달 만에 겹경사 터졌다…"기혼반으로 가장 먼저 월반"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