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이노 등급전망 '안정적' 상향…"배터리 사업 성장"

김아람 2023. 8. 1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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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재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도 'Ba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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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신용등급을 'Baa3'로 재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2022년 5조원에서 2023년 4조원으로 감소하고서 다시 2024년에 5조7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주로 배터리 사업의 추가 수익 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에서 상당한 손실을 본 후 운영 효율성 개선과 대규모 세액 공제에 힘입어 향후 12∼18개월 동안 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의 신용등급도 'Baa3'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 역시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ri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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