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라박 “데이트 중 치타 마주쳐 도망” (라스)
가수 산다라박이 이색(?) 연애담을 전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박소현, 박효주, 산다라박, 레오제이가 출연하는 ‘이로운 과몰입’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산다라박, 국내 1인자인 전문 연애 분야 고백?!’ 영상이 선 공개됐다.
이날 산다라박은 자신의 전문 연애분야로 ‘사이버 러버’를 꼽았다. 스스로를 ‘국내 1인자’라고 지칭하며 자부하기도.
산다라박은 “데뷔 후 5년 동안 연애 금지령이 있었다”면서 그렇게 선택한 것이 사이버 연애라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 알고 보니 오직 ‘연락’에 의존한 비대면 연애를 했던 것. 그는 6개월을 사귀는 동안 한두 번 차에서 남자친구를 본 게 전부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절친 박소현은 ‘산다라박의 연애 실체를 본 적이 없다’고 증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두 번 만난 사람 말고 다른 연애담을 들려달라는 MC 김국진의 요청에 산다라박은 휴가 때 같이 여행을 가기로 약속해 놓고 당일 잠수 탄 상황도 공개했다.
그는 2NE1 활동을 했을 당시 파파라치가 많았던 상황을 설명했고 “무서웠다”면서 20-30통 걸려 오는 남자 친구의 전화를 받지 못한 속사정을 공개했다. 이어 “미안합니다”라는 공개 사과로 깔끔한 마무리를 지었다. MC 김구라가 “연예인이에요?”라고 묻자 “예”라며 깔끔한 인정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절친 박소현의 폭로전이 더해졌다. 박소현은 “제가 들은 소문으로는 산다라박 별명이 ‘산또’, ‘산도’”라면서 ‘산다라=돌+I’를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산다라박은 사이버 러버를 청산하고 남자친구와의 야외 데이트를 나섰지만 친한 래퍼 치타를 마주칠 뻔 하자 연애를 들킬까 봐 도망간 사연을 공개하기도. 이에 산다라박은 다시 한번 “미안합니다”라며 전 남친에게 고개 숙여 사과해 폭소케 했다.
1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