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유류세 인하 10월말까지 연장"

이희조 기자(love@mk.co.kr) 2023. 8. 16. 17: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부동산발 위기가 확산되는 가운데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금융·실물 부문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는 오는 10월 말까지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중국의 위기가) 당장 우리 금융시장이나 기업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중국 경제는 우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주변국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유류세 인하 조치와 관련해 "두 달간 유류세 인하 조치를 연장하고 10월 중 국제유가 동향을 살펴본 뒤 추가 방침을 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류세의 경우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휘발유는 25%,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은 37% 인하돼 있다.

[이희조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