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아파트 분양가, 5개월 연속 상승

유오상 2023. 8. 16.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분양가와 달리 분양물량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26만원을 기록했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3㎡당 1626만원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공행진 중인 분양가와 달리 분양물량은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뒷걸음질 쳤다.

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26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1622만원)보다 0.26%, 전년 동월 대비 11.86% 상승한 수준이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3㎡당 3193만원으로 6월과 같았다. 수도권은 2251만원으로, 전월(2259만원) 대비 0.32% 하락했다. 대신 지방이 전월보다 1% 오른 1333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분양 물량은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달 전국 민간 분양물량은 8487가구로, 전년 동월(1만4803가구)보다 43%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달 920가구를 분양해 지난해 7월(114가구)보다 크게 늘었다. 특히 수도권은 6월 7191가구를 분양했지만, 지난달엔 3292가구만 분양하며 한 달 새 반토막 났다. 지방 역시 지난달 3154가구를 분양하는 데 그쳐 6월(4863가구)보다 1700여 가구 줄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