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주민소환 추진 두고 '찬반 여론전' 연일 계속

충북CBS 박현호 기자 2023. 8.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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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주민소환 추진을 두고 지역의 찬반 갈등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충주시민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직무를 내동댕이 치고 친일 망언으로 도민의 신뢰를 배신한 김 지사를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충주 시민들의 주민소환 참여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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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참여연대, 동참 촉구
국민의힘 보은군의원 중단 요구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 제공


오송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의 주민소환 추진을 두고 지역의 찬반 갈등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충주시민참여연대는 16일 성명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할 직무를 내동댕이 치고 친일 망언으로 도민의 신뢰를 배신한 김 지사를 역사의 심판대에 세워야 한다"며 충주 시민들의 주민소환 참여를 호소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 보은군의원 6명은 이날 성명을 내고 "전방위적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주민소환을 추진하는 것은 정치공세"라며 "행정력과 혈세 낭비를 막기 위해 주민소환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앞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지난 14일 청주 성안길에서 김 지사 주민소환을 위한 첫 거리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12월 12일까지 도내 유권자의 10%인 13만 5438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 주민소환을 청구할 방침이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광역.기초의원들은 연일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충북도의원들을 시작으로 단양군의원과 괴산군의원, 제천시의원들이 가세했고 17일에는 옥천군의원들도 성명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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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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