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이 로봇 경쟁력"…마로솔-LPK로보틱스, SI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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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SI기업은 로봇 제조사와 수요기업을 연결하며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사용자들이 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SI기업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SI기업 90% 정도가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수요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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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LPK로보틱스와 함께 다음달(9월) 5일 '2023 대한민국 SI(시스템 인티그레이터·시스템 통합)경쟁력 강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로봇 SI기업은 로봇 제조사와 수요기업을 연결하며 로봇 도입을 지원하는 기업을 말한다. 최근 다양한 사용자들이 로봇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SI기업들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SI기업 90% 정도가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수요기업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포럼은 해외 로봇 도입 사례와 관계자들의 현장 경험, 최신 로봇기술 동향을 공유해 SI기업 경영을 위한 정보들을 공유한다.
김동혁 연세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가 개막 연설을 맡았으며 이준호 LG CNS 스마트물류사업부장이 'SI기업의 중요성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김윤희 고고로보틱스 대표는 'SI기업의 당면 과제와 이를 극복하기 위한 생존전략'을, 김영태 CTR 센터장은 '자동화 도입시 수요기업이 마주하는 어려움과 극복사례'를 발표한다. 또 이기호 KB인베스트먼트 수석팀장도 '로봇업계 투자현황 및 SI 기업의 VC(벤처캐피탈) 투자유치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SI기업은 디지털 전환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도우미지만 영세한 규모와 부족한 네트워크로 인해 성장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SI기업과 로봇 생태계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양측 모두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 수 있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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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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