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샷이 뭐라고‥고소영 광복절 日 여행→김성은 산불 피해 하와이 자랑

이하나 2023. 8.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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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과 김성은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SNS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15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장동건, 아들, 딸과 함께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누리꾼들은 하필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해야 했냐고 지적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하와이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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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 김성은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고소영과 김성은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경솔한 SNS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8월 15일 고소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장동건, 아들, 딸과 함께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잡화점, 애니메이션 소품점 등 일본 곳곳을 누빈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일본 여행을 간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게시물을 업로드한 시기가 아쉬움을 남겼다.

광복절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것을 기념하고, 임시정부 법통을 계승한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축하하는 날이다. 누리꾼들은 하필 광복절에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해야 했냐고 지적하며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논란을 의식한 듯 고소영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중요한 날 불편을 끼쳐 죄송합니다. 인지 후 바로 삭제했지만 너무 늦었네요. 앞으로는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지만, SNS에 태극기 사진 등을 게재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긴 스타들의 행보와 비교되며 비판을 받고 있다.

김성은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하와이 여행 사진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 8일 하와이 마우이섬 서부 해안에서 큰 산불이 발생해 사망자가 100명이 넘었으며, 사망자가 현재 2~3배에 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하와이 당국은 마우이섬 등에 관광 목적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상황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듯 김성은은 “저는 잘 있어요”, “아무것도 안 해도 행복하네요”, “진짜 너무 좋다”라며 여행의 즐거움을 인증샷으로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터전을 잃은 비극적인 재난에 굳이 SNS에 여행 자랑을 할 필요가 있었냐고 비판했다. 결국 김성은은 여행 게시물을 모두 삭제했다.

연예인들에게 SNS는 잘만 활용한다면 팬들과 가장 좋은 소통 창구가 된다. 단, 때와 장소에 맞는 현명함을 갖춰야 한다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기다.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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