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ERA 7.71 부진' KIA 양현종, 결국 1군 엔트리 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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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5)이 부진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왼손 투수 양현종과 김기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결국 KIA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서 선발 투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양현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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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IA 타이거즈 '대투수' 양현종(35)이 부진 끝에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왼손 투수 양현종과 김기훈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빈자리에는 오른손투수 김재열과 박준표를 콜업했다.
양현종은 직전 등판이었던 15일 키움전서 5⅔이닝 동안 만루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 4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8일 LG 트윈스전에서 2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난타당하고도 노게임으로 기록이 지워진 양현종은 2경기 연속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19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고 있는 양현종은 후반기 3경기서 2패 평균자책점 7.71(16⅓이닝 14실점)으로 부진했다. 결국 KIA는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서 선발 투수 한 명이 아쉬운 상황이지만 양현종을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렸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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