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4시] 국립부산국악원, 15년간 함께한 관람객 추억 찾는다

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2023. 8.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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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5개 기업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 
부산시설공단-市 인권센터, ‘성평등 향상’ 맞손

(시사저널=김동현 영남본부 기자)

국립부산국악원 전경 ⓒ부산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국악원)이 개원 15주년과 교육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2023 국립부산국악원 사진공모전을 연다.

국악원은 2008년 개관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립부산국악원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접수 받아 온·오프라인에서 수상작을 전시할 예정이다. 관객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국악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기관 홍보 콘텐츠 개발과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사진 공모의 주제는 국악원 관련 디지털 사진이다. △국립부산국악원의 조화로움을 담은 전경 사진 △공연 관람·교육 참여 등 다양한 사업 현장의 모습을 공유할 수 있는 사진 △국립부산국악원의 이미지를 전할 수 있는 기타 자유 주제의 사진 등이다. 접수기간은 내달 18일부터 27일까지다. 누구나 1인당 2점 이내로 제출 가능하다. 

출품작품은 촬영기기 제한이 없다. 사진의 긴 변을 기준으로 3000픽셀 이상으로, 사진의 메타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색 보정 등을 위한 간단한 후보정은 허용한다. 국악원은 △최우수상 50만원(1명) △우수상 30만원(3명) △장려상 10만원(5명) △입선 5만 원(16명)으로 총 25명을 선정해 상금(문화상품권) 27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한 수상자 전원에게 공연관람권 1인 2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10월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교육체험관 개관 기념 수상작 사진 오프라인 전시회와 국립부산국악원 공식 SNS를 통한 온라인 등에 전시된다. 국악원은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에 활용할 예정이다. 접수신청은 본인 SNS에 해시태그 '국립부산국악원', '2023사진공모전'을 포함한 사진 게시 후 국악원 누리집을 통해 제출서류를 다운로드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국악원은 10월6일 심사를 거쳐 그달 10일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 한국남부발전-5개 기업 인공지능·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협약 

16일 한국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열린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정부의 인공지능 생태계 진흥 정책에 보조를 맞춰 데이터 개방 확대에 나섰다.

남부발전은 16일 부산 본사에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가 필요한 5개 수요기업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약 20만 개의 인공지능 학습용 문서정보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할 계획이다. 수요기업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참여해 의견 제공과 테스트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데이터 수요기업들은 남부발전의 개방데이터를 활용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해 문서의 생성과 요약, 분류 등 다양한 인공지능 서비스 기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2년간 진행된 인공지능 업계를 돕기 위한 데이터 개방사업의 연장선이라고 한다. 남부발전은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21개 수요기업이 129억 원의 매출 증대(전년대비)와 정규직 178명 채용 등 성과 달성에 있어 간접적으로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부발전은 올해 상반기에 예비창업자 등 디지털 약자를 대상으로 데이터 수요조사와 함께 신규 개방데이터 발굴을 진행했다. 또한 KOSPO-부산지역 6개 대학 간 공공데이터 실무 협의체를 통해 보다 간편하게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이상대 기획관리부사장은 "새로운 IT 혁명으로 자리매김한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데이터 확보를 위한 국내·외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국내 민간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데이터 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 부산시설공단-市 인권센터, '성평등 향상' 맞손

부산시설공단은 16일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인권센터)와 '부산 시민의 인권과 성평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권센터 배움터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공단 경영본부 장귀봉 기획조정실장과 박용민 인권센터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부산시민의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연구 △부산 지역 인권 교육 활성화 △부산시민의 인권 침해 상담 및 자문 등에 관한 업무 △부산시설공단 인권·성평등 사안 고충 상담 지원 업무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인권 관련 고충 사안에 대해 외부 기관인 인권센터가 상담을 지원함에 따라 공단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상담이 가능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시설공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권 경영 관련 정책 교류 활성화와 임직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인권 증진과 문화 확산, 성평등 향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공단 내부 직원 뿐만 아니라 부산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6일 부산시설공단이 부산광역시 인권센터와 '부산 시민의 인권과 성평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자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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