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 피프티, 어트랙트와 합의 거부…"조정 의사 없다"

강다윤 기자 2023. 8. 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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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 새나 아란 키나 시오)와 소속사 어트랙트가 법정 공방을 이어간다.

16일 어트랙트 측은 마이데일리에 "피프티 피프티와의 조정이 불발됐다. 피프티피프티 측 변호인이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부장판사)는 피프티 피프티가 어트랙트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조정기일을 열었다.

이날 조정은 새나와 아란의 모친, 어트랙트 경영진, 양측의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그러나 2시간가량의 조정에도 양측은 결론을 내지 못했고,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일단 종결됐다.

이에 재판부는 양측의 합의가능성을 열어두고 16일까지 당사자 사이에 추가로 협의할 것을 권유한 바 있다.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피처링에 참여한 '큐피드(Cupid)' 새 컬래버레이션 / 어트랙트

한편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데뷔했으며, 올해 2월 발매한 노래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진입했다. 그러나 데뷔 7개월 만에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법적 분쟁이 시작되면서 각종 구설에 휩싸였다.

이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는 오는 18일 '큐피드(Cupid)' 새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한다. 미국의 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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