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크리스토퍼 놀란 착한 모범생 스타일, 사진 찍고 격렬한 포옹 나눠” (4시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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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장항준이 크리스토퍼 놀란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장항준은 tvN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장항준은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해 "정말 젠틀하고 착한 모범생 같은 느낌이다. 자기 영화만 생각하고 인간을 향한 예의가 느껴졌다"며 "원래 놀란 감독님이 입장하면서 녹화를 시작하는 건데, 굳이 MC들이 있는 자리에 와서 한 명씩 인사를 나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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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크리스토퍼 놀란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8월 16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에는 장현성이 스페셜 DJ로 참여한 가운데 영화감독 장항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은 tvN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장항준은 "미국에서 초청이 왔다고 해서 일단 주변을 살폈다. 이건 몰래카메라다. 우리 같은 방송쟁이들은 눈치가 빠른데 몰래카메라가 아니더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 갔더니 에이전시 분들의 보안이 굉장히 깐깐하더라. 저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을 정도로. 실제 제작사를 통해 '놀란 만난다고 나불거리지 마라'는 경고를 받았다. 그렇지만 개의치 않았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장항준은 크리스토퍼 놀란에 대해 "정말 젠틀하고 착한 모범생 같은 느낌이다. 자기 영화만 생각하고 인간을 향한 예의가 느껴졌다"며 "원래 놀란 감독님이 입장하면서 녹화를 시작하는 건데, 굳이 MC들이 있는 자리에 와서 한 명씩 인사를 나눴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가 영어를 하나도 모른다. 같이 있던 박사님들 말로는 놀란 감독이 영국인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식 영어로 천천히 설명해줬다. 알아듣기 쉬운 말로. 끝난 다음에 사진을 요청했는데 저를 격렬하게 포옹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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