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가음 드론스포츠센터 개소…"드론산업 생태계 구축"

[의성=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의성군은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가음 드론스포츠센터를 개소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음 드론스포츠센터는 유휴시설 부지(1643㎡)의 실내야구연습장을 활용해 조성했다.

정식규격 인증 드론축구장(연면적 144㎡, 폭 8m×길이 18m×높이 4.5m)을 비롯해 전국 드론팀 전지훈련을 위한 숙박시설 및 공유주방, 드론산업 관련 기업의 사무공간 등 4개동으로 꾸며졌다.

드론 축구는 선수 5명으로 구성된 2개 팀이 드론 5기를 조종해 탄소 소재로 만든 보호 장구에 둘러싸인 드론을 공으로 삼아 지상에서 3m 정도에 설치된 원형 골대(지름 80㎝)에 넣는 신개념 스포츠다.

앞으로 센터는 전국 드론축구대회 및 드론페스티벌 개최, 드론 동아리 활동, 성인·유소년 축구단 육성, 드론전용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미래 드론산업 인재양성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군은 지역 내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드론전시·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등 지드론스포츠산업의 중심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드론스포츠센터 개장을 시작으로 드론전용 비행시험장과 연계한 드론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드론실증도시사업, 드론자유화 구역지정 등 대구경북권 드론인프라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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