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주민불편사항 찾는다"…연천군, '현미경24' 시행

공무원 출퇴근·출장 시 주민 애로사항 찾아 신고

(사진=연천군)

[연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연천군이 주민들의 일상 속 소소한 불편사항을 발굴하는데 적극 나선다.

경기 연천군은 오는 21일부터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한 ‘현미경 24’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미경 24’는 주민안전을 저해하는 도로 및 상하수도 맨홀과 가로등 파손 등 교통 안전시설물 점검을 비롯한 주민불편사항과 안전사고 위험 요인 등을 찾아내는 제도다.

군 공직자들이 출·퇴근시간과 업무출장 과정에서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발굴해 담당부서에 전달한 뒤 처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주민 불편사항을 전 직원들이 수시로 관찰해 휴대전화 어플 ‘행정종합관찰제(현미경 24)’에 접속해 신고하면 해당부서 담당자가 신속하게 조치한다.

군은 관찰 및 처리부서, 우수공무원에 대한 실적을 평가해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 살기 좋고 쾌적한 연천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