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소각장 전망대 갖춘 지역 랜드마크로

정관희 기자 2023. 8.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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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가 양대동(827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기피시설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해 관광명소화 한다.

시는 최근 '서산시 자원회수(소각)시설' 굴뚝을 전망대로 변경하는 경관심의위원회 가결에 따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관심의는 공공 건축물의 경관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전망대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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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5년 준공 목표
관광명소화·체험시설 설치
서산시 양대동 827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장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조감도(왼쪽이 기존, 오른쪽 변경후).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충남 서산시가 양대동(827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자원회수시설(생활폐기물 소각장)을 기피시설이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건설해 관광명소화 한다.

시는 최근 '서산시 자원회수(소각)시설' 굴뚝을 전망대로 변경하는 경관심의위원회 가결에 따라,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경관심의는 공공 건축물의 경관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으며, 자원회수시설의 굴뚝을 전망대로 만든다.

굴뚝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 변경하고, 전망대와 주변이 조화로운 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소각동 외관을 변경했으며, 전망대 이용을 위한 연계 터널도 반영했다.

도비산, 가야산, 간월호 철새도래지 등 서산의 주요 관광지와 야경을 볼 수 있도록 기존 굴뚝과 동일한 94m 높이에 전망대를 조성하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어드벤처슬라이드, 미디어터널 등 체험관광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말부터 전망대 설치를 위한 내부 협의 등 관련 절차를 밟아왔으며, 3월에는 기획재정부, 환경부와 총사업비를, 지난 6월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도 협의를 마쳤다.

이완섭 시장은 "남은 행정절차를 충실히 밟아 자원회수시설이 기피 시설이 아닌 관광이 중심이자 서산의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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