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크웨어, 흑자전환 성공
블랙박스 제조업체 팅크웨어가 블랙박스 신제품 출시 효과와 로봇청소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팅크웨어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3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35.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은 17.2% 늘어난 1848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 성장을 이끈 주요인은 팅크웨어가 올해 2분기 출시한 듀얼 레이다 기반의 하이엔드급 블랙박스 제품이다. 빌트인 타입의 듀얼 레이다가 탑재된 4K 플래티넘 '아이나비 퀀텀3'는 주차 시 전후방 레이다 센서로 사람과 사물 등의 움직임을 감지하고 충돌 전후 상황을 녹화한다. 주차 녹화 모드에서도 30fps(초당 프레임 수)로 촬영해 영상 화질이 선명하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원부자재값 상승으로 올해 1분기까지 적자를 기록했으나 2분기 들어 국내외에서 듀얼 레이다가 탑재된 하이엔드급 신제품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며 "원부자재 가격도 안정되기 시작하면서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팅크웨어가 국내에 유통하는 로봇청소기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국내에 유통·판매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원부자재 가격 하락 영향이 본격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듀얼 레이다 신제품과 로봇청소기도 하반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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