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이 “♥남편 나보다 이지혜와 연락 더 많이 해, 성격이 똑같다”(라디오쇼)

왼쪽부터 개그맨 박명수,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뉴스엔 서승아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가수 겸 배우 이지혜와의 친분을 자랑했다.

8월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소신발언’ 코너로 꾸며져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와 이현이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이현이가 이지혜 부부랑 여행 간 게 너무 재미있었다. 본인 남편보다 이지혜의 남편이랑 너무 잘 맞아서 웃겼다”라는 한 청취자의 문자를 소개했다.

이현이는 “지혜 언니랑 저희 남편이랑 성격이 똑같다. 지혜 언니가 요즘 저희 남편에게 개인 연락을 더 많이 한다”라며 “뭐 물어볼 때 저는 답장도 느리고 되게 다 느린데 저희 남편은 칼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현이는 “지혜 언니의 남편은 되게 느긋하고 느리고 계획이 없고 그래서 저랑 너무 잘 맞는다. 저희는 배우자에게 늘 잔소리를 듣고 살았는데 여행을 가서 각자 다른 배우자랑 있으니까 잔소리하는 사람이 없어 너무 편하고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부부로 만나기도 하지만 정반대인 경우가 또 재미난 게 많다”라고 말하자 이현이는 “반대의 성향을 보인 사람들이 부부로 잘 맞는 거 같다”라고 동조했다. 박명수도 “맞다. 부부는 맞춰가는 거니까”라며 호응했다. (사진=뉴스엔 DB)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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