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환율 급등세 우려…"尹 기민하게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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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6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상황을 우려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에게 관련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원·달러 환율이 급증해 1천34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발 겹악재에 원화 약세 압력이 높아진 탓이다.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이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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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 상황을 우려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 참모들에게 관련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홍성국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원·달러 환율이 급증해 1천340원을 돌파하며 연고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발 겹악재에 원화 약세 압력이 높아진 탓이다. 환율이 급등하면 수입 물가가 오르고, 이에 따른 가처분소득 감소와 물가 상승으로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다음 달에 금리를 또 올리게 된다면 원화 약세가 더 가팔라지고, 그때부턴 한국경제가 정말 벼랑 끝으로 몰리는 상황이 올 것"이라며 "대외 지표에 따라 환율이 요동치는 것은, 그만큼 한국경제의 기초체력(펀더멘털)이 취약해졌다는 것을 뜻한다. 특히 윤석열 정부 들어와 누적돼 온 무역적자가 큰 원인"이라고 해석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줄기차게 우리 경제의 기초체력을 길러야 한다는 경고가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경제팀은 기초체력이 충분하다면서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다"며 "윤석열 경제팀은 진짜 힘든 시기는 아직 제대로 오지 않았을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한가하게 전 정부 때리기나 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1원 오른 1천340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1천341원까지 올랐다. 장중 1천34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이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중국 부동산 시장발(發) 금융 불안과 미국 달러화 강세 기조를 원인으로 꼽고 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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