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무료급식’ 명동밥집에 2억원 추가 후원…총 7억원
이정구 기자 2023. 8. 16. 17:16
동국제강그룹은 16일 서울 중구 명동 명동성당 가톨릭회관 본관에서 ‘2023 명동밥집 후원식’을 갖고 후원금 2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명동밥집은 재단법인 천주교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명동성당 옆 무료 급식소로 하루 평균 800여명이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의 명동밥집 후원은 이번이 3회째로 누적 후원금은 7억원을 기록했다.
동국제강그룹은 2021년 장세욱 부회장의 사재 기부를 시작으로 명동밥집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서울 을지로 본사 근처 무료 식사 나눔 활동이 사라지고 있다고 느낀 장 부회장이 명동밥집에 사재 1억원을 처음 전달했다.
이후 동국제강그룹이 추가 후원을 협의해 그해 9월 2억원, 작년 10월 2억원을 전달했고 이번에 2억원을 추가 후원했다. 후원금은 동국제강그룹 본사 인근 지역의 노숙인, 홀몸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 급식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장세욱 부회장은 이날 후원식에서 “그룹 본사가 위치한 명동·을지로 일대서 온정을 전하고 있는 명동밥집은 가까운 이웃과 같다”며 “좋은 이웃이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후원식 이후 그룹 임직원 봉사단 10여명은 이날 오후 약 5시간 동안 급식 봉사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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