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츠베덴의 첫 대규모 야외공연…서울시향 파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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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첫 대규모 시민공연을 선사한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규모 시민공연으로, 판 츠베덴이 이끄는 첫 야외 클래식 무대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오는 29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30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31일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9월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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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서울시립교향악단 차기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첫 대규모 시민공연을 선사한다.
16일 서울시향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후 5시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서울시향 파크콘서트'가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클래식 음악을 가깝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한 대규모 시민공연으로, 판 츠베덴이 이끄는 첫 야외 클래식 무대다.
판 츠베덴은 뉴욕 필하모닉, 홍콩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를 이끈 지휘자로, 내년 1월부터 정식으로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 활동하게 된다.
콘서트는 중간 휴식 없이 약 90분간 진행되며, 판 츠베덴이 클래식 초심자들도 즐길 수 있도록 직접 선곡했다.
타악기와 금관악기의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코플랜드의 보통 사람을 위한 팡파르로 공연이 시작된다. 이어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이 연주된다. '새벽', '폭풍우', '정적' 그리고 '스위스 군대의 행진' 4부로 이뤄져 있으며, 다채롭고 역동적이며 짜임새가 좋아 베를리오즈가 "4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교향곡"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이어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존 윌리엄스의 영화 '스타워즈' OST 주제곡을 들려준다.
마지막 곡은 라벨의 '볼레로'다. 드럼의 반복적인 리듬으로 시작해 각종 독주 악기들이 교대로 멜로디를 연주하다 악기군이 점점 늘어 장대하고 화려하게 마무리된다. 서울시향은 선곡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모두의 오케스트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파크콘서트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야외에 마련한 2000석의 객석은 공연 시작 1시간 전부터 선착순 배정된다. 서울시 '라이브 서울', 서울시향,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이뤄진다.
시향은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공연에 평소 문화 접근 기회가 적은 사회 약자들을 초청해 클래식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향은 파크콘서트 외에도 8월 마지막 주 '뮤지엄 콘서트'를 개최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한다. 서울시향 단원들이 직접 찾아가는 공연으로 오는 29일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 30일 중구 배재학당역사박물관, 31일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9월1일 노원구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으로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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