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기 우려에 코스피 1.8%↓·코스닥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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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1.8%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거센 매도 속에 2.6% 내렸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실물지표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우려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기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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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윤호 기자]코스피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 속에 1.8% 가까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의 거센 매도 속에 2.6% 내렸다.
16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74포인트(0.81%) 내린 2550.13으로 출발해 낙폭을 키워 장중 2520.87까지 내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억원, 359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의 경우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개인 홀로 32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중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증시에 부담이 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의 채권 거래 중단으로 불안이 커진 가운데, 중국의 경제지표도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7월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예상치를 하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7월 실물지표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체의 디폴트 우려를 중심으로 중국의 경기 불안심리가 확대되면서 증시 하방 압력을 높였다. 아시아 증시 전반적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원화 약세 기조도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0원 오른 1336.9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포스코퓨처엠(-5.41%), 셀트리온(-5.39%), POSCO홀딩스(-5.37%) 등의 낙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75포인트(0.86%) 내린 893.93으로 개장했으나 장중 낙폭을 키우며 877.8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2억원, 12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홀로 160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7.80%), 에코프로(-6.40%), 셀트리온제약(-6.43%), 에코프로비엠(-4.56%)의 낙폭이 컸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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