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관계자 중심 경영' 선구자

김대영 기자(kdy@mk.co.kr), 배한철 기자(hcbae@mk.co.kr),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3. 8. 1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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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공헌상 / 한상만 성균관대 교수

◆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 ◆

한상만 성균관대 경영학과 교수(사진)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년 한국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에서 학술공헌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지난해 한국경영학회장을 맡아 국내 기업의 발전 방향으로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제시한 뒤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는 기업이 주주이익 극대화를 추구하던 '주주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직원, 고객, 협력업체,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번영과 공존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식이다.

그는 지난 2월 'ESG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대의 ESG 경영'이라는 책도 출간했다. 경영학회 소속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경영 연구회를 통해 학자 50여 명과 1년8개월간 노력한 결과물이다. 출간 성과를 시작으로 경영학회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 사회가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각오다. 또 한 교수는 기업가정신 전국 확산 발대식을 열고 경영학회가 국가 경제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는 경영학회 전국 8대 지회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힘을 합쳐 개최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경영학회 하계 융합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별취재팀=김대영 부국장(팀장) / 배한철 부장 / 박동민 기자 / 서진우 기자 / 이유섭 기자 / 송민근 기자 / 정유정 기자 / 김희수 기자 / 사진 이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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