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9월까지 전력수급 대응 체계 유지…"현장관리 강화"

이석주 기자 2023. 8.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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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한전)가 다음 달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수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16일 냉방부하 절감 우수 사업장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이 사장 대행은 "축열식 냉방설비를 설치하면 여름철 주간 냉방부하를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전이 지원하는 부하관리기기 사업과 수요관리 제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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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현장 방문
"축냉설비 설치 시 냉방부하 절감 가능"

한국전력공사(한전)가 다음 달 전력수급 대책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수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전 이정복 사장 직무대행은 16일 냉방부하 절감 우수 사업장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이정복(오른쪽 두번째) 한전 사장 직무대행이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축냉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한전 제공


아울러 이 사장 대행은 “축열식 냉방설비를 설치하면 여름철 주간 냉방부하를 절감할 수 있다”며 “앞으로 한전이 지원하는 부하관리기기 사업과 수요관리 제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축열식 냉방설비(이하 축냉설비)는 냉방 수요가 증가하던 1991년 도입된 대표적인 수요관리 설비다.

전력 사용량이 적고 요금이 저렴한 심야 시간대 냉동기를 가동해 물을 차갑게 하거나 얼음을 만들어 축열조에 저장한 후 전력 사용이 많아지는 낮 시간대 냉방에 사용하는 설비다.

에너지 공급자 측면에서는 여름철 피크 시간대(17시) 전력 사용량을 절감시켜 수요를 이전하는 효과가 있고, 소비자 측면에서는 주간보다 저렴한 심야 시간대 요금을 사용해 요금 절감이 가능한 제도다.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축냉설비 도입 초기인 1999년부터 관련 설비를 설치해 사용했다. 올해 3월 노후 축냉설비를 교체해 여름철 약 800kW의 피크전력을 절감, 주간 냉방부하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사장 대행은 “다음 달까지 전력 수급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현장 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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