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차세대 전력반도체 인프라 조성 본격화

282억 투입,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 구축

김해시청 전경./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는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이 주관하며 2027년까지 김해 한림면 명동리 미래자동차 클러스터에 국비 100억원, 김해시 104억원, 경남도 58억원, 부산시 20억원 등 282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전력반도체 토탈솔루션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차세대 전력반도체 지원장비 24종 구축 △전력반도체 전주기 기술지원 △전력반도체 기업지원 및 인력양성 등을 통해 소재부터 완제품 실증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김해시는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 실증 인프라 사업 선정을 계기로 전력반도체 기업 유치를 본격화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수소, 로봇, 반도체 등 산업인프라를 차질없이 구축해 동남권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세대 고효율 전력반도체는 두 종류 이상의 원소 화합물로 구성된 전력반도체로 미래자동차 및 로봇 산업 고도화를 위해 선제 육성이 필요한 핵심 기술 분야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