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가게 문 따…전국 돌며 현금 훔친 30대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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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둔산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상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카페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계산대 금고에 있던 현금 6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전남, 부산, 울산, 대전 일대 카페와 식당을 돌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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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대전 둔산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상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30대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시께 대전 서구 둔산동 한 카페의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계산대 금고에 있던 현금 6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6월부터 한 달여간 전남, 부산, 울산, 대전 일대 카페와 식당을 돌며 모두 23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부 점포 출입문이 별도의 장비 없이 손으로 힘주어 밀거나 잡아당기기만 해도 잠금장치가 파손돼 열린다는 것을 알고 이 같은 문이 달린 점포를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를 노려 점포에 침입한 뒤 주로 계산대 금고에 있는 현금을 챙겨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등 전과가 다수 있는 그는 "지난 5월께 전남의 한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가게를 털게 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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