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리던 맨시티 수비수, 알 나스르행 유력..."맨시티가 이적 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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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는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던 아이메릭 라포르트 영입을 시도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알 나스르가 라포르트 영입을 위해 건넨 제안을 수락했다. 라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높다. 라포르트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아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온 후 더 입지가 좁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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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알 나스르는 토트넘 훗스퍼의 관심을 받던 아이메릭 라포르트 영입을 시도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1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는 알 나스르가 라포르트 영입을 위해 건넨 제안을 수락했다. 라포르트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높다. 라포르트는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맨시티와 계약이 2년 남아있다. 요수코 그바르디올이 온 후 더 입지가 좁아졌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알 나스르는 라포르트 영입을 위해 입찰가를 개선했다. 아직 공식 제안이 없었지만 개인 조건은 합의가 되고 있다. 맨시티는 라포르트 매각에 열려 있다"고 보도했다.
라포르트는 아틀레틱 빌바오에서 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스페인 라리가 정상급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왼발 센터백이라는 특수성이 있었고 수비력과 더불어 패스 능력이 돋보였다. 2018년 맨시티로 왔다. 커버 범위도 넓고 빌드업 능력도 좋으며 수비력까지 갖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센터백, 레프트백을 병행하면서 맨시티 수비를 책임졌고 핵심 중 핵심으로 분류됐다. 프랑스 국적이었는데 스페인으로 귀화를 했고 주축 수비수로 뛰고 있다.
맨시티의 우승 행진에 일조했는데 최근 들어 출전기회가 급감했다. 나단 아케, 마누엘 아칸지 등이 합류하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부상 빈도가 잦아 잘 나오지 못했다. 라포르트가 빠진 동안 아케와 아칸지는 크게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우선순위에서 라포르트는 더욱 밀려났다.
그바르디올이 합류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대두됐다. 왼발 센터백을 원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율리엔 팀버를 부상으로 잃은 아스널도 있었다. 다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도 라포르트 영입을 정조준 했는데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가 손짓을 하고 있다. 알 나스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 영입 광풍에 시발점이 된 팀이다.
호날두 말고도 사디오 마네,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세코 포파나, 알렉스 텔레스 등을 영입했다. 대형 스타들을 큰 이적료에 영입해 사우디아라비아의 큰 손으로 유명하다. 알 힐랄, 알 아흘리 등이 영입을 이어가고 있어 알 나스르도 여기에 그치지 않고 추가로 선수들을 더 데려올 생각이다. 라포르트가 거론된 이유다.
일단 라포르트 제의를 수락했는데, 라포르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사우디아라비아로 간 선수들도 많지만, 제의를 듣고 유럽 잔류를 택한 이들도 있다. 아직 유럽 최고 수준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라포르트의 선택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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