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 체결

공유자전거 200대 도입 예정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은 16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제공을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자전거 운영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구례군과 ㈜카카오모빌리티는 다음달부터 일반형 공유자전거 200대로 카카오T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왼쪽)이 황태선 카카오모빌리티 이사와 공유자전거 이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구례군]

구례군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공설운동장 등에는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하고, 섬진강대나무숲길, 수달생태공원 등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전국 군 단위 중 ㈜카카오모빌리티와 공유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은건 구례군이 최초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소외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을 구례군 지역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친환경적이고 편리한 공유자전거는 구례의 교통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새롭고 재밌는 방식으로 구례를 여행할 수 있게 하여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례=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