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피또1000 일부 발권 오류' 동행복권 대표 소환 조사

서울 서초경찰서 ⓒ News1 이비슬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즉석식 인쇄복권 '스피또1000'의 특정 회차에서 일부 오류가 발생해 복권 20만장이 회수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탁사업자 동행복권 측을 조사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16일 오후 동행복권 조형섭 공동대표와 김세중 전 공동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지난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매에 당첨으로 적혀 있었으나, 판매점 시스템에서는 미당첨이라고 확인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스피또1000은 동전 등으로 복권을 긁어 당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1000원짜리 복권이다.

동행복권은 당시 기획재정부 지시에 따라 문제의 소지가 있는 복권 20만장을 특정해 회수했다.

조 공동대표 등은 지난 6월 복권 및 복권기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