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가공·검증' 테스트웍스, 50억 시리즈B 브릿지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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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라벨링, 가공, 검증 스타트업 테스트웍스가 50억원 규모의 시리즈B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코리아임팩트스케일업투자조합과 신한자산운용, 포스코기술투자, 아트임팩트투자조합이 참여했다.

테스트웍스는 자율주행 AI를 위한 데이터를 가공하고 검증하는 기업이다. 투자자들은 테스트웍스의 3D 데이터 구축 기술, AI 반도체·임베디드 SW 품질 검증, 통합 관리솔루션 기반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베트남 지사 설립과 해외 교육사업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테스트웍스는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AI 기반의 데이터 라이프사이클 올인원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차량용 반도체 칩, AI 반도체, 임베디드소프트웨어(SW) 품질을 검증·관리하는 솔루션을 최적화한다는 계획이다. 품질 요구사항과 검증 과정에서 탄소중립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에너지 효율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AI 기반 기술력과 반도체 검증 품질 경쟁력과 사회적 가치 창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투자금을 활용해 솔루션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적용 산업 분야에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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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