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에 폭발물 설치” 신고에 경찰 수색…광주경찰 “위험요소 미발견”

[KBS 광주]

전국 관공서와 대학 등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광주경찰청은 오늘(16) 오후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등을 동원해 2시간 동안 광주시청 곳곳을 수색한 결과 폭발물 등 위험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경찰청은 오늘(16) 오전 9시 10분쯤 서울시청으로부터 '시청 등 수백 군데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이메일에 적힌 관할 경찰청에 해당 내용을 통보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해당 이메일은 일본에서 보낸 것으로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을 겨냥한 테러 예고 이메일을 보낸 인물과 동일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