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부지 공사 2년전 끝났지만…김웅 “전북도 늦장 행정처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지 공사가 2년 전에 완료됐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북도의 늦장 행정처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웅 의원은 "지난 2017년 국조실 주관으로 잼버리 부지의 신속한 매립공사를 위해 토지이용계획도 변경하고 농지관리기금까지 끌어서 잼버리 부지 매립을 강행했다" 며 "대회를 2년여 앞두고 해당 부지의 준설·매립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전라북도는 늦장 행정 처리로 일관했다"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늦장 행정처리로 예산집행 늦어져”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지난 12일 막을 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부지 공사가 2년 전에 완료됐지만 해당 지방자치단체인 전라북도의 늦장 행정처리를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미 대회를 한참 앞둔 시점에서 해당 부지에 대한 준설·매립 공사가 끝나 안정적인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었지만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지적이다.
16일 김웅 국민의힘(국회 행정안전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사업 추진 경과 자료’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020년 1월에 새만금 잼버리부지 매립공사를 착공, 다음해인 2021년 3월에 준설ㆍ매립을 완료했다. 이후 도로 기초공사 및 배수로 단면형성 공사를 같은 해 6월에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자료를 보면 2021년 6월 이후부터 ‘영지가 구분되고, 차량통행이 가능한 상황으로 잼버리 행사 기반시설(전북도) 및 상부시설(조직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적시돼 있다.
김웅 의원은 “지난 2017년 국조실 주관으로 잼버리 부지의 신속한 매립공사를 위해 토지이용계획도 변경하고 농지관리기금까지 끌어서 잼버리 부지 매립을 강행했다” 며 “대회를 2년여 앞두고 해당 부지의 준설·매립 공사가 완료됐음에도 전라북도는 늦장 행정 처리로 일관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전라북도가 ‘김관영 방탄’으로 일관하며, 책임회피,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데 철저한 조사 및 진상규명을 통해 무너진 국가시스템을 바로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kidu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접고 말고 풍선에 매달고"…K-OLED 기술력 뽐낸 삼성·LGD
- [르포]로봇팔이 300억원 들었다놨다…한국은행 자동화금고 가동
- ‘베트남판 테슬라’ 빈패스트, 화려한 나스닥 데뷔…GM·포드 제쳐
- “담임이 ‘우리 반 친구’와 성관계”…신상공개 막은 법원
- DJ 소다, 일본서 ‘집단 성추행’ 능욕에…“범인 잡겠다”
- 병원서 예약 시간 알려줘…강남역 한복판서 전 여친 납치·감금
- 조종사 과실 때문…160명 사망한 최악의 비행기 참사[그해 오늘]
- “극우뇌 아이, 라면·피자 먹여라” ADHD 치료, 진짜 가능할까?
- 남녀 3명이 마약하러 모텔에 모였다…20대 여성 숨져
- "韓 올로케·할리우드 SF…천만 달러 투자 이유 충분했다"[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