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현우 목원대 교수, 미 지질조사국 '해양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참여

네바다주립대 연구비 1억8000만원 받아

방현우 목원대 생명과학부 교수.(목원대 제공)/뉴스1

(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방현우 목원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딥워터 호라이즌 기름 유출 사고’ 이후 해양생태계 복원 상황을 파악하는 미국 지질조사국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6일 목원대에 따르면 방 교수는 미 지질조사국 주관 ‘딥워터 호라이즌 유출 사고 이후 심해 연성 퇴적물 후생동물 군집의 장기적 회복과 역학 관계’ 프로젝트에 ‘저서성 요각류 분석’을 주제로 참가한다.

이에 따라 방 교수는 연구책임기관인 미국 네바다주립대학(University of Nevada, Reno)으로부터 연구비 13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를 지원받는다.

딥워터 호라이즌 기름 유출 사고는 지난 2010년 4월20일 미국 멕시코만에서 석유 시추시설이 폭발하며 5개월간 7억7000만리터의 원유가 유출된 사고다.

방 교수는 향후 5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한 뒤 멕시코만 생태계 복원 및 관리를 위한 국가 정책 결정에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 교수는 “딥워터 호라이즌 사고와 관련 생태계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던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국내 해양생태계의 보존 및 관리에도 중요한 자료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