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눈 가렸어요" 오펜하이머 19금 노출 장면에 '난감' 후기 속출 [TEN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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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5세 판정을 받은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때 아닌 19금 장면에 난감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펜하이머'에는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연인인 진 태트록(클로렌스 퓨)의 농도 짙은 베드신과 노출신이 두 차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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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국내 15세 판정을 받은 영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가 때 아닌 19금 장면에 난감한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펜하이머'에는 오펜하이머(킬리언 머피)의 연인인 진 태트록(클로렌스 퓨)의 농도 짙은 베드신과 노출신이 두 차례 등장한다. 이 장면에서 클로렌스 퓨는 가슴을 완전히 노출한 모습으로 원샷을 받는 찰라도 여러 차례다.
문제는 '오펜하이머'가 19세가 아닌 15세 관람가라는 점이다. 천재 물리학자 오펜하이머의 전기를 다룬 영화인 만큼 물리학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부모님을 동반하면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해당 노출신이 난감했다는 실관람객들의 후기가 줄을 잇고 있다. 관람객들은 '15세 관람가라 예상 못했는데, 갑자기 정사신이 나와서 놀랐다', '16세 자녀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가 성행위 자체가 적나라하게 나와 민망했다'는 등의 반응이다. 한 관람객은 텐아시아에 "옆자리에 초등학생과 부모님이 앉아 있었는데, 노출신이 나오자 엄마가 아이의 눈을 가리는 걸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영상물 등급위원회는 '오펜하이머'의 15세 관람가 등급 판정 관련 "대량살상무기 개발, 전쟁 등의 소재를 다루고 있는 주제를 비롯해 신체 노출 장면, 성행위 장면 묘사, 음주 및 흡연 장면 등에서 선정성 및 약물의 수위가 다소 높으나 지속적으로 표현하지 않아 15세 이상 관람가로 판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내에서는 15세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은 '오펜하이머'에 대해 선정성과 노출, 비속어 등을 이유로 청소년 관람 불가인 R등급을 판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 청소년은 부모님이나 성인 보호자를 동반하지 않고서는 '오펜하이머'를 볼 수 없다.
이에 따라 '오펜하이머'를 15세 관람가로 판정한 영상물 등급위원회가 느슨한 기준을 적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한편,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오펜하이머'를 통해 자신의 필모그래피 최초로 베드신을 연출했다. 이와 관련 놀란 감독은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오펜하이머의 삶을 들여다 보면 그의 성적인 면모, 여성과의 관계는 이야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두 사람의 베드신이 꼭 필요했다고 강조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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