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공서 폭탄 테러’ 협박에 대전시청사 수색…‘오인 신고’ 처리

강은선 2023. 8.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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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공서와 대학 등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과 관련해 대전시청에서도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16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에 전국 불특정 시청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할 것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12명과 32사단 군부대 병력 등을 투입해 대전시청사 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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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공서와 대학 등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과 관련해 대전시청에서도 폭발물 수색이 이뤄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전국 관공서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이메일 관련, 대전 경찰이 16일 오후 1시50분쯤 대전시청사 출입 통제 후 청사 폭발물 수색을 하고 있다. 강은선 기자
16일 대전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7분에 전국 불특정 시청에 설치된 폭발물이 폭발할 것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이날 서울경찰청의 공조수사 요청을 받고 경찰특공대 12명과 32사단 군부대 병력 등을 투입해 대전시청사 내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수색 결과 폭발물 등 신고 관련 위협은 없었다. 경찰은 오인 신고인 것으로 판단, 상황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색을 벌인 결과 폭발물 등 발견되지 않아 오인 신고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전국 대학과 정부기관 등에 압력밥솥을 이용한 폭탄을 설치해 터뜨리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전국적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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