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대에 채용조건형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 설립

CBS노컷뉴스 김미현 인턴기자 2023. 8. 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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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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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현대차·서울대 16일 석사 과정 계약학과 설립 협약 체결
24년부터 매년 20년 선발… 2년 간 전액장학 지급
전동화제어·자율주행 포함 차량 소프트웨어 중점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서울대학교와 함께 전동화 제어 및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를 설립한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 SDV) 개발 가속화에 따른 모빌리티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세계적 수준의 공학 리더를 양성하고, 나아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자동차는 16일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와 채용조건형 석사 과정의 계약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전동화 제어와 자율주행을 포함한 차량 소프트웨어 2개 분야의 특화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둔다. 커리큘럼은 전동화 공학, 전기차 시스템 설계, SDV 클라우드 컴퓨팅, 차량 제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자동차모빌리티학과는 교육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프로그램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맞춤형 교수 및 학습 시스템을 적용한 특성화 교육 과정으로 운영된다.

올 하반기 2024년도 계약학과에 입학할 신입생을 모집한 후 매년 20명의 우수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생들은 2년 간 석사 과정을 수료한 후 현대차에 입사하게 된다.

입학생에게는 학업 성취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학과에 재학중인 2년 동안 전액 장학금을 지원받게 되며 산학과제 참여, 해외연구소 견학, 현업 멘토링, 우수자 박사과정 진학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김용화 현대차 사장은 "모빌리티 미래 기술 경쟁력은 전동화와 SDV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에 의해 좌우된다"며 "국내 최고의 교육기관인 서울대의 실무형 교육을 바탕으로 우수한 모빌리티 전문 인재들이 육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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