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규 코픽스 3.69%…석달만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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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COFIX) 추이 (은행연합회 제공=연합뉴스)]
지난달 자금조달비용지수, 코픽스가 한 달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69%로 한 달 전보다 0.01%p 떨어졌다고 오늘(16일) 공시했습니다.
코픽스는 KB국민과 신한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입니다. 은행에서 취급하는 예·적금이나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의 변동 폭이 코픽스에 반영됩니다.
통상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할 때 기준이 됩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과 6월까지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지난달 상승세가 꺾인 겁니다.
반면 지난달 잔액기준 코픽스는 3.80%에서 3.83%로,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3.18%에서 3.21%로 각각 0.03%p씩 더 뛰었습니다.
이에 따라 17일부터 시중은행들은 이번 코픽스 변동분을 변동형 대출금리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신규코픽스를 기준으로하는 시중은행(KB국민, 우리, NH농협, 신한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기존보다 0.01%p 낮아진 4.07~5.88%로 내려갑니다.
하지만 신잔액코픽스를 기준으로 하는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의 주담대 금리는 기존보다 0.03%p 오른 4.18~5.62%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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