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최대 과학문화행사 ‘경남과학대전’ 4년 만에 개최

코로나19 이후 처음 10월 27~29일 창원컨벤션센터서
경남도, 43만 회원 지역커뮤니티 ‘더줌’과 홍보 협약

과학 대중화를 위해 열리는 경남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행사인 ‘경남과학대전’이 4년 만에 도민을 찾는다.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과학기술 관련 전시와 체험은 물론 청소년들이 미래 직업을 탐구하고 진로를 찾는 자리가 된다. 올해는 도민의 참여를 늘리기 위해 경남 최대 규모 맘카페와 협약도 맺는다.

16일 경남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경남과학대전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홍보 협약식’ 후 임경아(사진 왼쪽부터) ㈜더줌 대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16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재)경남테크노파크와 ㈜더줌과 함께 ‘2023 경남과학대전’의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홍보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경남도 김병규 부지사와 (재)경남테크노파크 김정환 원장, ㈜더줌 임경아 대표가 참석했다.

㈜더줌은 창원과 김해, 함안의 맘카페(줌마렐라)를 운영하며 회원 수는 경남 최대 규모로 43만 명에 이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터넷 카페에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한 경남과학대전 이벤트 배너와 전용 게시판을 운용한다. 도와 (재)경남테크노파크는 과학 체험 관련 부스 현황과 이벤트 정보를 제공하고, 전용 게시판을 통해 게재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과학대전은 오는 10월 27~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1999년에 최초로 개최된 경남과학대전은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과학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19년까지 격년제로 개최하다가 코로나로 4년 만에 열린다.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다양한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최현우 마술사를 출연하는 과학과 연계한 마술쇼, 로봇경진대회 등 볼거리가 가득한 부대행사도 기획한다.

또한,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현대로템, 현대자동차 경남지역본부 등 도내 첨단산업 대표 기업들도 참여한다. 참여 기업을 비롯해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등 도내 대표 연구기관, 대학, 과학관, 고등학교 등에서 분야별로 특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과학문화 축제인 경남과학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마련하겠다”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경남 최대의 과학 축전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