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부활할 것' EPL 레전드의 확신. "SON, 뉴 캡틴 탁월한 결정,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의 가장 날카로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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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은 부활할 것이다.'
호주의 레전드 골키퍼이자, EPL 전문가 마크 슈워처는 손흥민의 올 시즌 부활에 대해 매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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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SON은 부활할 것이다.'
호주의 레전드 골키퍼이자, EPL 전문가 마크 슈워처는 손흥민의 올 시즌 부활에 대해 매우 긍정적 전망을 내놨다.
축구전문매체 TBR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선수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하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례적이지만, 손흥민에게는 힘이 되는 시선이다.
지난 13일 토트넘은 브렌트포드와 개막전을 치렀다.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어설픈 수비로 페널티킥을 헌납하기도 했다.
현지 매체들과 전문가들은 손흥민에 대해 비난에 가까운 비판을 했다. '월드클래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이 올 시즌에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대세였다.
게다가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은 '해리 케인이 없는 토트넘은 시즌 중반 이후 하위권으로 떨어질 것이다.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해리 케인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 제임스 매디슨이 좋은 선수지만, 전 소속팀 레스터 시티의 강등을 막지 못했다'고 했다. 케인의 이적 이후 에이스 역할을 맡은 손흥민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과도기다. 에이스 해리 케인이 개막전 직전 전력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팀을 정비하는 시간도 필요했다. 어지러운 상황에서 손흥민은 개막전을 치렀고, 부진했다. 비판이 너무 과도한 측면이 있었다.
슈워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이다. 손흥민이 주장이 됐다. 매우 훌륭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는 여전히 좋은 선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공격 시스템에서 손흥민은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손흥민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 시점 토트넘은 많은 문제점들이 있지만, 손흥민을 중심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슈워처는 EPL에서 오랫동안 뛰었던 레전드 골키퍼다. 호주에서 국가대표 주전 수문장을 20년 가까이 했고, 호주 축구 최초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한 전설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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