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횡령·배임 혐의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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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을 16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 민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의 분식회계에도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11일과 14일 한 전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한 검찰은 이날 이 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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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산업개발 전·현직 경영진의 횡령·배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을 16일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수사부(부장 민경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지난 2013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회삿돈 140억8600만 원을 대여금 명목으로 빼돌린 뒤 주식투자 등 개인 용도로 쓴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 회장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삿돈 약 18억 원을 사적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동생에게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억1600만 원 상당을 급여 명목으로 지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이 회장이 사건의 또 다른 피의자 한재준 전 대우산업개발 대표의 분식회계에도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검찰은 한 전 대표가 회수 가능성이 낮은 351억여 원 상당의 미수채권을 대손충당금으로 제대로 계상하지 않고 허위 계약서를 근거로 과소 계상해 거짓으로 공시한 혐의도 수사해 왔다.
앞서 11일과 14일 한 전 대표를 두 차례 소환한 검찰은 이날 이 회장 조사 결과를 토대로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염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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