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LIVE]"박근혜 지시" 출석 시간도 공개 D-1 마음 급해진 이재명?_민지숙_뉴플리

뉴플리 오늘 제목은<"박근혜 지시" 출석 시간도 공개 D-1 마음 급해진 이재명?>입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백현동 특혜 의혹'으로 검찰 소환을 하루 앞두고

오늘 아침 SNS에 포스터 한 장을 올렸습니다.

자신의 뒷모습이 담긴 사진에 10시 20분 출석 시간도 적혀 있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출석 때와 달리 페북에 시간이랑 장소까지 올리신 이유가 있을까요?) 무슨 시간이랑 장소를 올렸다는건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에 내일 출석 10시 20분에 정문에서 한다고 포스터 올리셨던데….) 그랬나요?

(천준호)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다. 관례적인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에도 소환조사 내용과 상관 없이 검찰이 기소랑 구속영장 청구할 거라고 보시는지?) 제가 입장문 낸 게 있으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광복절인 어제 이재명 대표 당원들에게 전하는 글에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적었는데요.

오늘도 당내 외 의원들 탈당한 무소속 의원들에게도 결백함을 강조하는 편지를 전했습니다.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다”면서도 지지자들을 향해 결집을 호소하며 여론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없는 죄를 만들어 뒤집어씌우는 것이 가장 큰 국가 폭력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당하게 수사에 임하겠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늘) (내일 대표가 검찰 출석하는데, 혹시 의원들도 같이 간다고 했는지?) 오늘 얘기 있었는데요. 사무총장께서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얘기했는데, 대표님 혼자 가시는 걸로….]

이재명 대표 검찰 조사를 앞두고 5쪽짜리 검찰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했는데요.

부지 용도 변경에 대한 검찰의 주장을 반박하며,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의 요구에 의한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검찰 소환 소식 언론을 통해 전해졌을 때 예고했던 그 논리인데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배임 혐의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가만있어 보자. 그걸 다음 기회에 제가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이게 대통령이 요구한 국가 소유 토지 용도 변경이 특혜라는 게 말이 되는 소리입니까?]

난데없이 소환된 박근혜 전 대통령

어제 모친의 기일을 맞아 구미에 있는 부친의 생가를 찾았는데요.

트레이드마크인 올림머리를 하고, 수십명의 지지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포착됐습니다.

(현장음) - "박근혜! 박근혜!"

[박근혜 / 전 대통령 : 오늘이 어머니 49주기 기일입니다. 그런 날이기도 하고, 아버지 생가 방문을 한 지도 오래돼서, 옛날에 아버지하고 여러 번 왔었고, 걸어 올라오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동화사 방문 넉 달 만의 공개 행보.

정치권에선 총선을 앞두고, 친박계 인사들 챙기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민주당에서도 검찰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서

무리한 야당 대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는데요.

[전재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검찰의 실적과 성과가 뭐겠습니까. 결국은 정치적으로 경쟁하고 있는 야당을 말하자면 수사 기소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서 정치적 경쟁자를 출발선에서 아예 밀어내버리려고 하는 이렇게 해서 내년 4월 총선을 치르려고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의구심을 강하게 가질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앞서 검찰 관계자 “이미 영장 청구서에 쓸 증거인멸 정황이 켜켜이 쌓여 있다” 혐의 입증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자신감을 언급하며

어차피 청구할 영장, 국회 비회기 중에 청구해

당당히 심사 받게 해달라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SBS 김태현의 정치쇼) (이재명 대표가) 자신감이 많이 생기신 것 같고요. 어차피 영장 치실 거 비회기 중에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미 빈 수레가 요란하지 않았습니까? 계속 소환만 하고 있지 이렇다 할, 오히려 대장동 재판에서 여러 가지 유동규 씨가 돈을 줬다고 했는데 갑자기 판사께서 시연하라 했다가 다 비웃는다든지, 뭐 기억이 나지 않는데 머리가 아프다면서 재판이 연기된다든지 여러 가지 그런 사례들이 거의 승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고….]

현재 매주 여러 재판에 출석 중인 이재명 대표

지난주에는 고 김문기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직접 증인 심문에 나서

수십만장 명함을 돌려서, “밥을 같이 먹었다고 하더라도 기억이 안 나

안면인식장애라고 비난받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했는데요.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대표) 자신이 스스로 개발사업의 설계자라고 선행 자백을 했으면서도 이제 와서 자신은 잘 모르는 일이라고 우기는 선택적 기억상실증후군을 비롯해서 상식과는 동떨어진 심각한 안면인식장애 증후군까지 국민 염증을 가중시키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늘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사법 리스크 얘기를 하지만 그보다 본인의 콘텐츠 개발이 더 시급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를 저격했는데요.

[이준석 / 전 국민의힘 대표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전 정권에서 전 정권의 핵심이었던 추미애 장관과 맞서면서 얼마나 가슴이 쫄깃쫄깃했겠습니까. 반면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너무 휘둘리는 것 같아요. 성남시장 시절의 전격적인 모습에 비해서 경기도지사 때도 약간 좀 약해졌고 이재명 고유의 색깔은 전혀 없습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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